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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현재 상태

2. 내 커리어 여정

3. 취업준비생으로서 겪었던 어려움

4. 내가 추천하는 방법

5. 앞으로의 커리어

 

1. 현재 상태


나는 현재 국내 회계법인 컨설팅 회사의 데이터 관련 조직에서 일하고 있다.

 

이 조직에서 하는 일은 크게는 Data Science와 Data Platform / Governance / Road Map 수립 등이 있다.

 

Data Science는 고객의 문제를 정의 후 알고리즘, 통계 등을 이용하여 해결하는 업무이다.

Data Platform은 빅데이터 플랫폼 수립, 데이터 인프라 등과 관련된 전반적인 컨설팅 업무를 의미한다.

그 외 Governance / Road Map 등은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할 지 모르는 기업들을 컨설팅하는 서비스이다.

 

2. 내 커리어 여정


나는 BI(Business Intelligence) 부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쉽게 얘기하자면, 시각화 개발이고, QlikView를 내 처음 Tool로써 접했다.

 

개인적으로 시각화 툴로써 데이터를 접했던 과정이, 어떻게 데이터를 핸들링하고 가공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그 과정을 직접 시각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시작점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회사를 현재의 컨설팅 회사로 옮겨 지표 설계 ~ 개발까지의 업무를 모두 진행해보고 있다.

추가된 것은, 내가 고객의 비즈니스를 최대한 이해하고, 회사의 Asset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선제시 한다는 점이다.

 

3. 취준생으로서 겪었던 어려움


취업 준비를 할 당시만 해도 데이터 분야의 정보가 너무 적었다.

 

다들 개발 얘기를 하거나, 머신러닝이나  AI 이야기를 했을 뿐이고,

그리고 Python이 얼마나 중요하고 시각화를 만드는 기술이 어떻고라는 기술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가 오갔다.

 

그래서 "진짜 데이터로 Business를 어떻게 해결한다는걸까?"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었다. 드문 정도가 아니라 내게는 없었다.

 

그래서 면접 때마다 공허한 얘기를 늘어놓아야 했는데, 이게 내가 맞닥드린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더불어 나는 대학시절을 탱탱 놀다가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Tool 들에 익숙하지 못했는데, 이게 무척 높은 허들이었다.

 

4. 내가 추천하는 지원 방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적용했던 방법은 바닥부터 시작하는 일이었다.

 

BI 개발을 시작했던 회사의 면접 때가 생각나는데, 나는 연속 낙방을 하느라 조금 지쳐있었다.

일부 회사에서는 내가 아무것도 없으면서, 무언가를 만들어본양 허풍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면접관들은 거짓을 잘 분별할 줄 안다.

내가 이 업에서 조금만 있어봐도 누가 허황된 말을 하는지 금방 판별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면접에서 나를 내려놓고, 나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지만 열정을 가지고 배워볼 자신이 있다고 스스로를 어필했다. 그리고 이 점을 당시 나를 뽑아주셨던 본부장님께서 좋게 보신 모양이다.

일은 들어와서 배워도 되지만, 얼마나 열심히 하려고 하는지, 진실하게 원하는 지를 평가하신 것 같았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어떤 회사라도 첫 커리어로 괜찮다.

너무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하거나, 네카라쿠배당토에 목 맬 필요는 없지 싶다.

 

어느 회사든 들어가서 일을 하고, 공부하면서 기술과 데이터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그 다음 길은 점점 넓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5. 앞으로의 커리어


사실 나 역시도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하며 살고 있다.

 

개발자의 끝은 무엇인가? 컨설턴트의 끝은 무엇인가? 데이터 분석가는 20년 30년 분석가로서 남을 수 있는가? 앞으로 나는 살아남을 직업을 선택하고 있는가? 

 

과거 선배들의 말은 이미 지나간 과거에 유효하며, 세상은 너무 빨리 바뀌고 기술도 자꾸 변한다. 그래서 그들의 말을 참고는 하되 너무 맹신할 필요는 없다. 그들도 모르게 낡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Data를 무기로 가져가되, 여러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Business에 이런 기술들을 접목할 지 계속 고민하는 것 만이 앞으로의 변화에 대응하는 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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